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관 확진자가 14명 발생하면서 폐쇄됐던 서울 은평성모병원이 9일 다시 문을 연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6일 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정례브리핑에서 “병원 내 추가 환자가 없고, 접촉자들의 격리 기간이 모두 경과하면 폐쇄를 해제할 수 있다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3월 9일자로 폐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나 국장은 “진료 재개는 확진자 의료기관 지침에 따라 감염관리계획을 수립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서울 내 집단 발병 중 최대 규모를 보였다. 이에 응급실을 포함한 외래병동이 전면 폐쇄된 상태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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