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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창립 40주년… “반도체 장비 기술력 선도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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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창립 40주년… “반도체 장비 기술력 선도 이어갈 것”

입력
2020.03.06 10:35
수정
2020.03.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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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40주년. 한미반도체 제공
한미반도체 40주년. 한미반도체 제공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한미반도체가 7일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한미반도체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계획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고 조용히 창립기념일을 맞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1980년 창업자인 곽노권 회장이 설립한 한미반도체는 당시 해외 제품에 의존하던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국산화하며 국내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현재는 전세계 300여개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4공장을 준공하며 기존 공장까지 총 4만661㎡(1만2,300평) 규모 생산 설비 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한미반도체는 2004년부터 17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비전 플레이스먼트’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인 ‘TSV 듀얼 스태킹 TC 본더’, ‘플립칩 본더’, EMI실드 장비 등 신개발 장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곽동신 부회장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제품 품질 확보는 물론 신속한 납기 준수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실현하겠다”며 “최근 신종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변함없이 제 역할을 다해주시는 한미반도체의 고객과 주주, 모든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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