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다운(Dvwn)과 래퍼 기리보이가 만났다.
다운은 지난 5일 공식 SNS에 "나는 성덕(성공한 팬)이다"라는 글과 함께 기리보이와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다운과 기리보이는 댄디한 매력의 수트를 입고 멋스러움을 뽐내고 있다. 다운의 부드러운 눈빛과 기리보이의 힙한 제스처가 스웨그 넘치는 남남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지코가 설립한 KOZ엔터테인먼트의 1호 뮤지션 다운은 지난해 지코의 첫 정규앨범 '띵킹(THINKING)'의 타이틀곡 '남겨짐에 대해' 피처링에 참여했다. 이후 자신의 자작곡으로 채운 첫 싱글 '새벽 제세동 Vol.1'을 발표하며, 따뜻한 음색과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로 리스너들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다운은 그간 강다니엘 엑소 찬열 레이 에릭남 베이빌론 등의 곡 작업에 참여하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기리보이는 현재 힙합씬에서 가장 트렌디한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손꼽힌다. 최근 열린 '한국 힙합 어워즈 2020'에서 2년 연속 '올해의 프로듀서'로 선정됐다. 활발한 솔로 활동은 물론 헤이즈 유노윤호 제시카 우원재 등의 다수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탁월한 랩 실력과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였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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