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천단비, ‘별밤’서 귀호강 라이브…송소희 “독보적인 색깔 있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천단비, ‘별밤’서 귀호강 라이브…송소희 “독보적인 색깔 있어”

입력
2020.03.06 09:21
0 0
천단비가 MBC 표준FM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노래를 불렀다. 방송 캡처
천단비가 MBC 표준FM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노래를 불렀다. 방송 캡처

가수 천단비가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표준FM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는 천단비와 송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천단비는 “내가 사실 ‘별밤 뽐내기’ 출신이다. ‘별밤 뽐내기’는 전화로 오디션을 신청해서 노래하는 코너였다. MBC가 여의도에 있었을 때부터 ‘별밤’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옥주현 선배님이 별밤지기를 맡았을 때 나왔다. 바버렛츠의 안신애, SG워너비의 김진호도 ‘별밤 뽐내기’ 출신이다”라고 덧붙여 산들과 송소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천단비는 이어 신곡 ‘못난이’에 대해 “못난이라는 가사가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는다. 이별 후 자존심 때문에 먼저 붙잡지 못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소개하며 직접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존경하는 가수에 대해서는 “존경하는 선배들이 많다. 특히 린 선배님은 이별하지 않았어도 마치 이별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든다. 또 이소라 선배님도 좋아한다. 덤덤하게 가사 전달을 해주셔서 정말 좋아한다”고 답했다.

평소 엑소의 팬으로 알려진 천단비는 이날 방송에서 엑소의 ‘베이비, 돈 크라이(Baby, Don’t Cry)’를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2015년 Mnet ‘슈퍼스타K7’에 출연했을 때 방송이 되진 않았지만, 당시 예선전에서 이 노래를 불렀었다”고 설명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멋진 라이브를 들은 송소희는 “교과서 같다고 생각했다. 진부적이라는 뜻이 아니라 정말 독보적인 색깔이 있다”고 극찬했다.

천단비는 “코러스 활동 당시 월에 1000만원을 벌어 ‘월천단비’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정말이냐”는 질문에 “사실이다. 그랬던 적이 있었다. 좋았던 시절을 생각하니 웃음이 난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어떤 가수의 코러스를 담당했냐”는 물음에 “이선희 선생님, 신승훈 선생님, 그리고 빅뱅 등 되게 많았다. 특히 이선희 선생님은 코러스 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어서 너무 떨렸다. 폐 끼치지 않으려고 콘서트 기간 동안 술도 안 마시며 목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썼다”고 전했다.

또한 178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천단비는 “한복이 저고리가 짧고 치마가 길어 입으면 비율이 좋아 보인다”는 송소희의 말에 “나도 다음엔 한복을 입어보고 싶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까 한 2미터로 보이게 다음엔 한복으로 가겠다”고 말하며 센스 있는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천단비는 지난달 28일 신곡 ‘못난이’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