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광현,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도 무실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광현,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도 무실점

입력
2020.03.06 06:04
0 0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광현(32ㆍ세인트루이스)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김광현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25개의 공 가운데 18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0㎞가 찍혔다.

김광현은 팀이 0-5로 끌려가다가 6-5로 전세를 뒤집은 5회 등판했다. 첫 타자는 지난해 홈런 53개를 쳐 역대 빅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쓴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자 피트 알론소. 김광현은 초구로 시속 148㎞ 짜리 직구를 던졌다가 중전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후속 4번 타자 도미니크 스미스를 1루수 땅볼로 요리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라이언 코델을 중견수 플라이, 토머스 니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김광현은 6회 첫 타자 윌 토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ㆍ3루에 몰렸지만 위기 관리 능력도 선보였다. 후속 아메드 로사리오를 짧은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3루 주자를 묶어뒀고, 루이스 카르피오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불을 껐다.

선발 한 차례와 불펜으로 두 차례 등판에서 5이닝 7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의 행진 중이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