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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프로포폴’ 수사 검찰, 경찰로부터 일부 자료 넘겨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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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프로포폴’ 수사 검찰, 경찰로부터 일부 자료 넘겨받아

입력
2020.03.05 20:58
수정
2020.03.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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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두산'의 하정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백두산'의 하정우.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하정우씨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연예인 휴대전화 해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로부터 압수수색 형식으로 일부 수사자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는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자료 일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자료를 제공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현재 배우 주진모씨 등 연예인들의 휴대전화 해킹사건을 수사 중이다. 자료에는 해킹된 일부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씨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 측은 프로포폴을 이용한 수면 마취 사실은 인정했지만, 흉터 치료 목적이었으며 약물 남용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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