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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 “마스크 싸게 판다” 사기 30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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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 “마스크 싸게 판다” 사기 30대 구속기소

입력
2020.03.05 18:32
수정
2020.03.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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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사진은 5일 울산경찰청에 압수된 가짜 마스크
(울산=연합뉴스) 사진은 5일 울산경찰청에 압수된 가짜 마스크

울산지검은 코로나 19 확산에 틈타 마스크를 싸게 판매한다고 속여 1억원 상당을받아 챙긴 A(3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일 인터넷 중고나라에 올린 게시글을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에게 “KF 94마스크 6만개를 7,000만원(개당 1,600원)에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송금 받는 등 피해자 8명으로부터 약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은 “A씨가 구속 이후 피해금 중 상당액을 되돌려 줬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어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사기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엄정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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