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신원동에 사는 36세 남성 A씨가 이날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3일 직장에서 퇴근한 후 같은 날 저녁 발열 등의 증상을 나타나 다음날인 4일 오전 10시 20분쯤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이후 이날 오전 9시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서울 가산디지털센터에 근무하는 직장인으로, 고양 자택에서 가산디지털센터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2일과 3일 자택 인근 편의점에 들른 것으로 파악돼 편의점 직원 2명도 자가격리됐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의 부인과 자녀 1명은 자격격리 상태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는 “A씨가 의료기관 방문이나 해외여행 경력, 확진자와의 접촉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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