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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스 뉴스] 애플, 아이폰 성능 저하로 5억 달러 배상한다

입력
2020.03.06 04:30
수정
2020.03.09 15:5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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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연례 행사 '세계 개발자 대회 2019'(WWDC2019)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iOS 13버전과맥OS인 '카탈리나' 등 공개했다. 캘리포니아=AFP 연합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연례 행사 '세계 개발자 대회 2019'(WWDC2019)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iOS 13버전과맥OS인 '카탈리나' 등 공개했다. 캘리포니아=AFP 연합

Apple to pay $500 million to settle iPhone slowdown

애플, 아이폰 성능 저하로 5억 달러 배상한다

SAN FRANCISCO (AFP) ― Apple has agreed to pay up to $500 million to settle a class-action lawsuit over claims it covertly slowed older iPhones to get users to upgrade.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들을 최신 모델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구형 아이폰의 속도를 은밀하게 저하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한 집단소송을 5억 달러의 배상금 지급으로 합의했다.

Apple did not immediately respond to a request for comment.

애플은 언급 요청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The litigation centers on stealthy mobile operating software changes in the name of avoiding “unintended power-offs.”

이번 소송은 의도치 않은 전원 꺼짐을 피한다는 명분으로 은밀하게 모바일 운영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In December 2017, Apple admitted that iOS software was tweaked to slow performance of older iPhones whose battery life was deteriorating to prevent handsets from spontaneously shutting down.

애플은 2017년 12월 자사 iOS 소프트웨어가 배터리 수명이 저하되고 있는 구형 모델들의 전원이 저절로 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들의 성능을 저하시켰음을 인정했다.

Critics accused Apple of surreptitiously forcing users to buy phones sooner than necessary, and the outcry forced Apple to upgrade its software and offer steep discounts on battery replacements.

비평가들은 애플이 사용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스마트폰을 교체하도록 은밀히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이 같은 항의로 애플은 자사 운영 소프트웨어(iOS)를 업그레이드하고 배터리 교체에 큰 할인을 제공하게 됐다.

The proposed settlement calls for Apple to pay at least $310 million dollars, but no more than $500 million, to compensate affected U.S. iPhone owners and pay lawyers for the plaintiffs, according to court documents.

법원 합의안에 따르면 애플은 손해를 입은 미국의 아이폰 소유주들과 원고 측 변호사들에게 배상하기 위해 최소 3억1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People who owned iPhone 7 models or older will get $25 for each handset.

아이폰7과 이전 모델을 보유한 사람들은 대 당 25달러를 받게 된다.

Lawyers behind the suit want to pocket $93 million of the settlement money plus another $1.5 million or so for out-of-pocket expenses, legal documents indicated.

이번 소송을 맡은 변호사들은 애플의 합의금 중 9천3백만 달러와 15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을 받고자 한다.

France's consumer watchdog said last month that Apple had agreed to pay 25 million euros in a related case.

프랑스의 소비자 단체도 지난달 애플이 관련 소송에서 2천5백만 유로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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