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괴산에 방역물품 1,000만원어치 전달
청주시에 3,000만원 상당 방역살균제 쾌척
김선겸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은 5일 괴산군청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써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살균소독제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고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방역물품을 마련했다. 민ㆍ관이 힘을 합쳐 신종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고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큰 힘이 된다”며 “각계 각층의 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위기를 이겨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괴산군 괴산읍 출신이다. 고향에서 초ㆍ중ㆍ고교를 졸업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일 청주시에 3,000만원 상당의 살균소독제를 기탁했다. 시는 이 소독제를 보건소를 통해 자가 격리 가정과 요양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 방역에 활용하고 있다.
종합건설업체인 ㈜정원커머스를 경영하는 김 회장은 지난 1월 청주시기업인협의회 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