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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 김선겸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의 통 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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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 김선겸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의 통 큰 기부

입력
2020.03.05 17:14
수정
2020.03.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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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괴산에 방역물품 1,000만원어치 전달

청주시에 3,000만원 상당 방역살균제 쾌척

김선겸(오른쪽)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이 5일 이차영 괴산군수에게 1,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괴산군 제공
김선겸(오른쪽)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이 5일 이차영 괴산군수에게 1,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괴산군 제공

김선겸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은 5일 괴산군청을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써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살균소독제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고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방역물품을 마련했다. 민ㆍ관이 힘을 합쳐 신종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고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큰 힘이 된다”며 “각계 각층의 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위기를 이겨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괴산군 괴산읍 출신이다. 고향에서 초ㆍ중ㆍ고교를 졸업했다.

김선겸(왼쪽) 회장이 지난 3일 한범덕 청주시장을 만나 3,000만원 상당의 소독제를 기부했다. 이 소독제는 지역업체에서 생산하는 100% 천연 항바이러스 살균제라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청주시 제공
김선겸(왼쪽) 회장이 지난 3일 한범덕 청주시장을 만나 3,000만원 상당의 소독제를 기부했다. 이 소독제는 지역업체에서 생산하는 100% 천연 항바이러스 살균제라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청주시 제공

앞서 그는 지난 3일 청주시에 3,000만원 상당의 살균소독제를 기탁했다. 시는 이 소독제를 보건소를 통해 자가 격리 가정과 요양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 방역에 활용하고 있다.

종합건설업체인 ㈜정원커머스를 경영하는 김 회장은 지난 1월 청주시기업인협의회 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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