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국ㆍ중국발 日 입국자 전원 2주 격리”

3일 일본 도쿄에서 마스크를 쓴시민들이 열차로 출근하고 있다. 도쿄=AP 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5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과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2주간 격리하겠다는 공식 대책을 발표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검역법에 근거해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를 의료시설이나 정부 지정 시설에 2주간 격리 후 입국 허가를 내주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ㆍ중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의 도착 공항을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과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한정하고, 선박은 여객운송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