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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사 핀테크 공모전, 우승 4개 스타트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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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사 핀테크 공모전, 우승 4개 스타트업 선정

입력
2020.03.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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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 제공

삼성그룹 계열 4개 금융사가 공동 진행한 핀테크 스타트업 공모전 ‘오픈 컬래버레이션’에서 최종 우승 스타트업 4개가 5일 선정됐다. 삼성생명ㆍ화재ㆍ카드ㆍ증권은 이날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의 각 사별 최종 우승팀으로 ‘위힐드’ ‘에이젠글로벌’ ‘왓섭’ ‘티클’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스타트업 공모 행사다. 삼성 금융사들이 각 사업 분야와 접목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공모 형태로 제안 받고, 이 가운데 10개사를 선정해 3개월간 삼성 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삼성생명이 선정한 위힐드는 스마트폰의 동작 인식 기능을 이용한 ‘홈 트레이닝’ 앱을 제시했고 삼성화재가 선정한 에이젠글로벌은 인공지능(AI)을 통한 보험금 청구 심사 시스템을 내놨다. 삼성카드의 왓섭은 정기구독 서비스 통합관리 앱을, 삼성증권의 티클은 잔돈을 자동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해 주는 서비스를 제시해 선정됐다. 우승 스타트업에는 3,000만원의 시상금과 사업 협력 및 제휴 기회가 주어진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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