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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공천 배제 결정에 “부당… 재심 청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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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공천 배제 결정에 “부당… 재심 청구할 것”

입력
2020.03.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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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논란’으로 정밀심사 끝에 컷오프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요구한 의원을 지목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요구한 의원을 지목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당의 공천배제(컷오프) 결정에 즉각 “재심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원회가 동대문을 지역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지정하고 저를 공천에서 배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미투(Me Tooㆍ나도 당했다)’ 논란으로 정밀심사 대상에 오른 3선 중진 민 의원을 컷오프하고 그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을을 청년우선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민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의원직 복직 결정과 지난 1월2일 최고위원회의 적격판정을 뒤집을 논거가 없으며, 의정활동평가 적합도조사 경쟁력조사에서 어떤 하자도 없는데 공천에서 배제시키는 것은 당헌 당규에 부합하지 않다”고 항변했다. 그는 2018년 3월 한 언론으로부터 성희롱 의혹이 폭로되자 입장문을 내고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이후 철회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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