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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신천지 대구교회 수사, 강력 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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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신천지 대구교회 수사, 강력 조치 필요”

입력
2020.03.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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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명령으론 한계 있어… 수사기관 협조 필요

신천지 대구교회 출입문에 대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의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 전준호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 출입문에 대구재난안전대책본부장 명의의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 전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수사기관의 강력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5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서 행정명령으로는 한계가 있어 수사 기관에 고발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수사 기관의 강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신천지 측이 관련 정보에 대해 찔끔찔끔 정보를 내놓는 것은 당국의 방역작업을 방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수사기관에서도 방역대책에 혼선이 없도록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신천지 신자 명단 고의 누락 등의 혐의로 고발된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 ‘현 단계에서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2차례 기각했다. 경찰은 기각 사유를 파악해 향후 수사방침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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