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지원이 KBS2 월화드라마의 재개를 알리는 '계약우정'에 힘을 보탠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4부작 드라마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신영)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다음웹툰에 연재된 원작은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는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백지원은 찬홍 모(母) 오정희 역을 맡아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인다. 든든한 중심축 역할로 이신영, 신승호 등 방황하는 청춘들 사이에서 푸근한 존재감으로 극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백지원은 지난해 '남자친구' '열혈사제' '멜로가 체질' '청일전자 미쓰리' '사교-땐스의 이해'를 비롯해 최근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남긴 '본 대로 말하라'와 차기작 '한 번 다녀왔습니다'까지 쉼 없는 작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계약우정’은 오는 4월 6일 첫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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