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킹덤’의 남다른 의미를 소개했다.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은 5일 오전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첫 시즌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김성훈 감독은 "관심과 사랑을 몹시 기대했지만 감히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한국적인 것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그런 점을 궁금해하고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주지훈은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미국 옥외 광고를 보고 합성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배두나 또한 "한국 사람이 한국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 받는다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다. '킹덤'은 정말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뿌듯해 했다.
류승룡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동물 애호가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분들이 '킹덤'을 통해 저를 알아보시더라. 처음에는 저를 보고 도망가기도 했다. '킹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난해 첫 시즌 이후 1년여 만에 돌아온 ‘킹덤 시즌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이들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왕세자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진선규 김성규 전석호 박병은 김혜준 김태훈 김윤성 허준호가 출연하며 오는 13일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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