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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전 세계서 인정 받는 韓 작품 ‘킹덤’, 기쁘고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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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전 세계서 인정 받는 韓 작품 ‘킹덤’, 기쁘고 자랑스러워”

입력
2020.03.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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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배두나 주지훈(왼쪽부터 차례로)이 ‘킹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제공
류승룡 배두나 주지훈(왼쪽부터 차례로)이 ‘킹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제공

배우 배두나가 ‘킹덤’의 남다른 의미를 소개했다.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은 5일 오전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첫 시즌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김성훈 감독은 "관심과 사랑을 몹시 기대했지만 감히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한국적인 것을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그런 점을 궁금해하고 좋아해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주지훈은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미국 옥외 광고를 보고 합성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배두나 또한 "한국 사람이 한국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인정 받는다는 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다. '킹덤'은 정말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뿌듯해 했다.

류승룡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동물 애호가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분들이 '킹덤'을 통해 저를 알아보시더라. 처음에는 저를 보고 도망가기도 했다. '킹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난해 첫 시즌 이후 1년여 만에 돌아온 ‘킹덤 시즌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이들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왕세자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진선규 김성규 전석호 박병은 김혜준 김태훈 김윤성 허준호가 출연하며 오는 13일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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