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상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대구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구시와 경북도, 경주시에 1억원씩 3억원을 지원했다. 또 사태가 심각해지자 5일 5억원을 더 기탁했다.
이와 함께 원전방호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장병들이 방역에 필요한 의료용 보호의, 보호안경, 장갑, 덧신 등 보호구 1,000세트, 손세정제, 건강식품, 다과 1000만원 상당 등 방역장비ㆍ물품과 격려품을 전달했다.
경주지역 아동센터와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전국5개 원자력본부 주변마을 345곳에 마스크 7만4,000장과 손소독제 8,300여개도 전달했다. 이 같은 물품 지원은 총 2억원에 이른다.
정재훈 한수원시장은 “한수원의 정성이 코로나10 확산으로 고통 받는 모든 분들과 일선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한수원은 안전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지자체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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