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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스터스 골프, 예정대로 개최… “상황은 주시 중”

입력
2020.03.0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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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4월 마스터스대회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4월 마스터스대회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된다.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조시아주)은 5일(한국시간) “대회는 예정대로 치른다”고 밝혔다.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조지아주 보건부 등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조 속에 코로나19 확산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대회를 예정대로 치를 계획”이라고 했다.

올해 마스터스 대회는 4월 4~6일 여자 아마추어대회를 치르고 10일~13일 본격 대회가 진행된다. 리들리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 당국의 지사에 따른 개인위생을 철저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대회 기간 조지아주를 방문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CDC의 여행 및 이동제한 조치를 살펴달라”고 덧붙였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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