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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코로나 종식 때까지 모든 수업 비대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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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코로나 종식 때까지 모든 수업 비대면으로”

입력
2020.03.05 06:29
수정
2020.03.0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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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에서 이뤄지는 다른 활동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고”

지난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입구에서 꽃을 판매하는 상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날 예정돼있던 전반기 학위수여식을 전면 취소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입구에서 꽃을 판매하는 상인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날 예정돼있던 전반기 학위수여식을 전면 취소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서울대가 3월 모든 수업을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강의로 전환하겠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서울대는 “개강 연기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추가 학사 대책이 필요하게 됐다”며 “신종 코로나 종식 때까지 등교해야 하는 대면 수업을 하지 않은 것을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대는 이달 29일까지 모든 수업을 실시간 온라인강의와 동영상 강의, 과제물 활용 수업 등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후에도 신종 코로나가 가라앉지 않으면 비대면 수업 기간은 더 연장될 수 있다. 어느 시점에서 대면 강의를 시작할지도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비대면 수업기간에는 학내에서 이뤄지는 다른 활동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는 개강을 이달 16일로 2주 연기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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