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동대문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회기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다. 동대문구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경희대학교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바로 다음 날인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아내도 이날부터 자가격리 조처됐다.
구는 A씨의 동선 일부도 공개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3월3일까지 3월2일을 제외하고 닷새 동안 동안교회를 방문했다. 이문1동의 한 서점과 휘경1동의 한 피자가게도 찾았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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