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경증환자 7명이 4일 광주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도착, 치료에 들어갔다.
광주시와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2시10분, 3시 확진자 2가족 7명이 119구급차 2대를 이용해 광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한 가족은 모두 여성 3명이고, 나머지 가족은 부부와 아들, 딸 등 4명이다.
이들은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최소 14일 이상 치료를 받게 된다.
빛고을전남대병원에는 35실, 105개 병상이 갖춰져 있으며 의사 12명과 간호사 51명이 배치돼 시내 확진자 및 이송환자 치료를 맡게 된다.
시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병원 내ㆍ외부 방역과 외부출입자 관리를 철저히 하여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한 만반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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