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예지가 더욱 단단해진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예지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홈(H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300여 곡 가운데 '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예지는 "쉬는 시간이 많다보니 여러 노래를 꼼꼼하게 들어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이번 '홈'을 통해 제 얘기를 잘 담을 수 있을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홈'을 통해 트렌디한 무대를 선보인 예지는 "빌리 아일리쉬 님이 솔직히 자기 얘기를 하시는 게 멋지다. 무대에서도 음악에 취해서 임하는 걸 본받고 싶다. 저도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고 특별한 지향점도 밝혔다.
지난해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하게 된 점도 뜻깊다. 예지는 "많은 스태프 분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하면서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 좋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한솥밥을 먹고 있는 MC 하루 또한 "제가 바로 증인이다. 회의를 정말 많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컴백 활동을 이제 막 시작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음악방송이 무관객으로 진행되는 등 가요계도 안전을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예지는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팬 분들을 못 뵙는 건 아쉽지만 모두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 미디어를 통해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1월 2년 9개월 만의 신곡 ‘마이 그래비티(My Gravity)’를 발표한 예지는 오는 5일 오후 6시 성장한 면모와 위로의 메시지를 모두 담은 ‘홈’으로 컴백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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