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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빌리 아일리쉬 본받고파, 건강하게 무대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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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빌리 아일리쉬 본받고파, 건강하게 무대 보여드리겠다”

입력
2020.03.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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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가 우산과 함께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진혁 기자
예지가 우산과 함께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진혁 기자

가수 예지가 더욱 단단해진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예지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홈(H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300여 곡 가운데 '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예지는 "쉬는 시간이 많다보니 여러 노래를 꼼꼼하게 들어볼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이번 '홈'을 통해 제 얘기를 잘 담을 수 있을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홈'을 통해 트렌디한 무대를 선보인 예지는 "빌리 아일리쉬 님이 솔직히 자기 얘기를 하시는 게 멋지다. 무대에서도 음악에 취해서 임하는 걸 본받고 싶다. 저도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고 특별한 지향점도 밝혔다.

지난해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하게 된 점도 뜻깊다. 예지는 "많은 스태프 분들과 여러 차례 회의를 하면서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 좋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한솥밥을 먹고 있는 MC 하루 또한 "제가 바로 증인이다. 회의를 정말 많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컴백 활동을 이제 막 시작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음악방송이 무관객으로 진행되는 등 가요계도 안전을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예지는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팬 분들을 못 뵙는 건 아쉽지만 모두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 미디어를 통해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1월 2년 9개월 만의 신곡 ‘마이 그래비티(My Gravity)’를 발표한 예지는 오는 5일 오후 6시 성장한 면모와 위로의 메시지를 모두 담은 ‘홈’으로 컴백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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