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격리 장소를 벗어나면 경고음도 울린다.
행정안전부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개발해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체계에서 쓸 수 있는 앱은 오는 7일부터, 아이폰용은 20일부터 쓸 수 있게 된다.
자가격리자는 이 앱을 통해 스스로 진단한 자신의 건강 상태를 매일 2번 전담공무원에게 통보할 수 있게 된다. 이 앱은 격리 장소 이탈 시 알림 기능과 자가격리자 생활수칙, 1339 및 전담 공무원 연락처도 제공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위성항법장치(GPS)의 기술적 한계로 자가격리자의 위치 정보에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기존 자가격리자 관리 방식보다는 지자체의 모니터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치 정보는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 사용할 방침이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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