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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이탈 시 경고음… 자가격리자, 7일부터 GPS 앱으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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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이탈 시 경고음… 자가격리자, 7일부터 GPS 앱으로 관리

입력
2020.03.04 16:33
수정
2020.03.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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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의 자가진단 화면. 행안부 제공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의 자가진단 화면. 행안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다. 격리 장소를 벗어나면 경고음도 울린다.

행정안전부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개발해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체계에서 쓸 수 있는 앱은 오는 7일부터, 아이폰용은 20일부터 쓸 수 있게 된다.

자가격리자는 이 앱을 통해 스스로 진단한 자신의 건강 상태를 매일 2번 전담공무원에게 통보할 수 있게 된다. 이 앱은 격리 장소 이탈 시 알림 기능과 자가격리자 생활수칙, 1339 및 전담 공무원 연락처도 제공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위성항법장치(GPS)의 기술적 한계로 자가격리자의 위치 정보에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기존 자가격리자 관리 방식보다는 지자체의 모니터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치 정보는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 사용할 방침이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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