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가 일명 '신천지 지라시'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이든나인은 4일 "최근 이든나인 소속 배우가 특정 종교와 관련되어 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루머들이 무분별하게 양산 및 유포, 재생산되고 있는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와 관련해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보호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실과 다른 루머 양성 및 유포,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과 관련한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신천지 연예인 명단'이라는 정체불명의 글이 퍼져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에는 많은 연예인들의 이름이 담겼고 당사자 혹은 소속사가 즉각 입장을 내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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