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예지가 남다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예지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홈(H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스타일의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홈'의 무대에서 래핑이 아닌 보컬적인 면모를 보여준 예지는 "언제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항상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쉬지 않고 저 자신을 괴롭혔다. 원래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지는 "래퍼로 활동할 때는 제가 노래가 준비돼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보컬적인 면모를 보여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래퍼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만큼 예지는 "많은 분들이 저를 '미친 개'로 알고 계신다. 저도 잊지 않았다. '미친 개' 같은 매운 맛 예지의 모습은 또 다른 곡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며 예지는 "전 세계에 K-POP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나. 한국에 계신 팬 분들을 자주 찾아뵙고 싶고, 조금 더 큰 목표로는 저도 K-POP을 알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년 9개월 만의 신곡 ‘마이 그래비티(My Gravity)’를 발표한 예지는 오는 5일 오후 6시 성장한 면모와 위로의 메시지를 모두 담은 ‘홈’으로 컴백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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