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예지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예지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홈(H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오랜만에 컴백 활동을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긴 머리로 등장해 '마이 그래비티'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예지는 "오랜만의 무대라 많이 떨린다. 긴 머리라는 새로운 스타일링도 도전을 해봤다"고 말했다.
긴 공백을 깨고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예지는 "데뷔 후 8년 동안 쉰 적이 없어서 휴식기를 갖는 동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도 1년은 푹 쉬었고, 그 이후의 시간 동안은 제가 해보고 싶었던 여행도 다니고, 음악적으로 고민도 많이 하면서 작곡가 분들과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마이 그래비티'와 '홈'에 대해 예지는 "지금 제가 느끼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곡을 선택했다. 기대고 싶은 기분이 들 때 들어주시면 좋은 노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직접 작사에도 참여한 예지는 "저의 자전적인 얘기를 쓰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5번 정도 수정을 할 정도"라고 작업기를 귀띔하기도 했다.
지난 1월 2년 9개월 만의 신곡 ‘마이 그래비티(My Gravity)’를 발표한 예지는 오는 5일 오후 6시 성장한 면모와 위로의 메시지를 모두 담은 ‘홈’으로 컴백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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