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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2년 9개월 만 컴백, 기대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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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 “2년 9개월 만 컴백, 기대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은 노래”

입력
2020.03.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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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가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진혁 기자
예지가 신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진혁 기자

가수 예지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예지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홈(HO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오랜만에 컴백 활동을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긴 머리로 등장해 '마이 그래비티'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연 예지는 "오랜만의 무대라 많이 떨린다. 긴 머리라는 새로운 스타일링도 도전을 해봤다"고 말했다.

긴 공백을 깨고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예지는 "데뷔 후 8년 동안 쉰 적이 없어서 휴식기를 갖는 동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도 1년은 푹 쉬었고, 그 이후의 시간 동안은 제가 해보고 싶었던 여행도 다니고, 음악적으로 고민도 많이 하면서 작곡가 분들과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마이 그래비티'와 '홈'에 대해 예지는 "지금 제가 느끼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곡을 선택했다. 기대고 싶은 기분이 들 때 들어주시면 좋은 노래"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직접 작사에도 참여한 예지는 "저의 자전적인 얘기를 쓰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5번 정도 수정을 할 정도"라고 작업기를 귀띔하기도 했다.

지난 1월 2년 9개월 만의 신곡 ‘마이 그래비티(My Gravity)’를 발표한 예지는 오는 5일 오후 6시 성장한 면모와 위로의 메시지를 모두 담은 ‘홈’으로 컴백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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