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예비 선거날에 몰아친 강력한 폭풍과 토네이도로 테네시주에서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약 5만 가구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테네시주는 이날 대선 후보를 뽑은 '슈퍼 화요일' 경선주 14개 가운데 한 곳이다.
새벽에 대피할 틈없이 불어닥친 강력한 토네이도로 건물 140여채가 부서졌으며 피해지역 학교에는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다. 3개 카운티의 투표소가 피해를 입어 투표 진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당국은 긴급 사태를 선포하며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섰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6일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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