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확진자 101명…“인구 10만명에 0.7명 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도 확진자 수가 101명에 달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너무 걱정마시라”며 도민을 안심시켰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 확진자 수가 4일 기준 100명을 넘어서고 전국에서 세 번째로 환자가 많다며 불안해하시는 도민 분이 계실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인구수 대비 확진자 비율을 보면 경기도 확진자 비율은 0.00074%, 즉 인구 10만명에 0.7명 꼴”이라며 “전국 광역시도 17곳 가운데서 11위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염병 취약 계층인 노인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예방적 코호트 격리’ 시행에 나섰다”며 “만일 있을 환자 급증을 대비해 대규모 병상 확보 계획도 세워져 있다”고 대응 현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히 막아내겠다”며 “과도한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히는 대신 마스크,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만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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