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이 완치돼 4일 퇴원한다.
이날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대전 1번(전국 241번) 코로나19 확진자인 20대 여성이 의료진의 완치 판단에 따라 입원 12일 만인 이날 오후 퇴원할 예정이다.
이 여성은 친구를 만나러 대구에 다녀온 뒤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여성은 퇴원해도 앞으로 2주간 자가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입원 후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하는 좋은 선례로 기록되길 바란다”며 “우리 병원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지정 감염병 치료 병원인 충남대병원은 입원치료병상 8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퇴원을 앞둔 여성 등 총 18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이 곳에서 치료받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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