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CNN이 4일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워싱턴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오전 기준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9명 발생했고, 이들은 모두 워싱턴주에서 나왔다.
CNN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아마존 직원이 근무하던 공간은 ‘아마존 브라질’이라고 불리는 시애틀 다운타운 9번가의 사무실이다. 아마존은 “해당 직원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며 “지난달 25일 건강에 이상 증세를 느꼈고 이후 사무실에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와 긴밀히 접촉했던 같은 사무실 직원들에게 감염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에는 구글 스위스 지사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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