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과 미국·유럽·호주에 이어 일본 차트까지 휩쓸었다.
4일 일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은 최신자 (집계기간 2월 24일~3월 1일)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 37만 6879장의 판매량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9월 일본 정규 2집 '유스(YOUTH)', 2017년 10월 한국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2018년 4월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 2018년 9월 한국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結 ‘Answer’)'에 이어 통산 5번째로 달성한 주간 앨범 차트 1위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주간 합산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주간 합산 앨범 차트는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다운로드 건수, 스트리밍 횟수를 합친 차트로 총 38만 6952 포인트를 얻어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두 번째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온차트와 한터차트를 비롯해 미국 빌보드 차트·영국 오피셜 차트·아일랜드 아이리시 차트·벨기에 울트라톱 차트(Ultratop)·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네덜란드 더치 차트(DUTCH), 호주 아리아 차트(ARIA)·일본 오리콘 차트까지 세계 각국의 주간 앨범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타이틀곡 ‘온(ON)’ 역시 빌보드 ‘핫 100’ 4위에 오르고, 방탄소년단은 국제음반산업협회가 뽑은 ‘글로벌 아티스트 톱 10’에 비(非) 영어권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는 기록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