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전기 구동 방식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 미니가 고성능 모델, E JCW(가제)의 데뷔를 예고했다.
최근 미니는 순수 전기차, 미니 쿠퍼 SE를 공개 했하며 본격적인 판매 준비에 나섰다. 미니 쿠퍼 SE의 판매 가격은 2만 9,000달러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 쿠퍼 SE는 184마력에 이르는 출중한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전기 모터와 32.6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만족스러운 성능, 그리고 일상을 위한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니는 순수 전기로만 달리는 미니의 고성능 모델인 '미니 E JCW'의 데뷔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특히 미니 측에서는 'JCW가 꼭 내연기관(ICE)에 한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혀 이목을 끈다.
그러나 미니 E JCW의 데뷔 시점이나 구체적인 제원 등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BMW i3가 꾸준한 배터리 개선을 통해 주행거리의 강점을 더하고 있는 만큼 기술적으로는 이미 E JCW의 개발에 어려움이 없다.
게다가 성능적인 부분에서도 내연기관보다 출력 전개의 효율성이 뛰어난 전기모터의 구조는 물론이고 또 기술 발전으로 시장에 다양한 고성능 모터가 존재하는 만큼 현재의 미니 쿠퍼 JCW보다 더욱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니는 내연기관 차량이 가진 배기음이나 특별한 '감성'은 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JCW에 비해 더욱 강력하고 뛰어난 JCW가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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