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금융지원 신속하게.. 신한은행, ‘하이패스 심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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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하이패스(Hi-Pass) 심사프로세스’를 도입하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의 대출 심사 의사결정 체계가 대폭 간소화된다. 신용평가 등급이 낮거나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 기존에 본점 심사역이 판단하던 일부 대출을 영업점장이 판단하게 된다. 본점에서 심사해야 하는 대출은 최소 2영업일 이내에 심사를 마무리하게 했다.

또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대구ㆍ경북의 신규 자금 지원이 가능한 업체 3,200곳을 해당 지역 영업점에 안내해 고객의 대출 신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담보가 없어도 지원 가능한 업체 600곳에 대한 대출 가능한도 2,000억원은 필요 시 최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유환구 기자 reds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