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ㆍ일요일 민관군 합동 인력 장비 총동원 방역활동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는 차원에서 3월부터 매주 수ㆍ일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 민ㆍ관ㆍ군 합동 일제방역을 한다.
첫 일제 방역은 4일 경산역 광장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 황인권 제2작전사령관, 엄용진 50사단장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실시됐다.
도에 따르면 일제 방역의 날에는 도내 23개 시ㆍ군 새마을회와 시ㆍ군 공동방제단, 군부대 장병 등이 일시에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방역활동에 나선다.
경산은 대구와 인접하고 대학교가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재 도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도시다. 이날 방역에는 새마을지도자, 육군현장지원팀 등 120여명이 참여해 시내버스승강장,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과 상가 주택 골목 등 시가지를 방역했다.
경북도는 지난달까지 가축방역용 소독차량 81대와 휴대용 소독기 10대, 대인소독기 20대 등 111대를 동원해 기차역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 3,043개소를 소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방역효과를 높이는 동시방역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집중 할 것”이라며 “도민들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시 옷소매로 가리기 등 예방 행동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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