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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 1차 추경 일반회계 1,500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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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올 1차 추경 일반회계 1,500억 편성

입력
2020.03.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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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방역체계 강화ㆍ경기 활성화 중점

공항 주변 방역 나선 53사단 (울산=연합뉴스) = 3일 오전 울산시 북구 울산공항 주변에서 육군 제53사단 제독 차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항 주변 방역 나선 53사단 (울산=연합뉴스) = 3일 오전 울산시 북구 울산공항 주변에서 육군 제53사단 제독 차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시는 정부의 추경 움직임에 맞춰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에 맞춰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회복을 위한 자금 지원, 경기 보강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규모는 일반회계 기준 1,500억원 규모로 정부 추경예산 결과에 따라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재원은 국고보조금 500억원과 시비 1,000억원이며, 시비는 순세계잉여금 726억원과 시비 반환금 80억원, 내부 유보금 25억원 등이다.

시는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정부 추경 편성 후 국비 전액이 교부되는 경우에는 시 추경예산의 의회 의결 전이라도 ‘성립 전 예산’ 제도를 통해 신속 집행할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울산시의 감염병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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