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오는 21일로 예정된 ‘2020년 제1회 세종시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을 4월 이후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것이다.
변경되는 시험 일정은 향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한 뒤 별도 공고한다.
시는 시험 연기 내용을 홈페이지 시민-시험정보란에 게시했다. 수험생에게 개별 문자메시지로 연기 내용과 향후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천흥빈 시 운영지원과장은 “향후 1~2주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의견을 반영해 결정됐다”며 “수험생 안전과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