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온앤오프(ONF)가 코로나19의 여파로 라틴 투어를 연기했다.
온앤오프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4일 "온앤오프와 팬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오는 5월에 진행 예정이던 '고 라이브(GO LIVE)' 라틴 투어를 연기한다"고 알렸다.
당초 온앤오프는 오는 5월 3일부터 20일까지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등 총 8개국에서 '고 라이브' 라틴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임에 따라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공연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아직 연기된 날짜는 공지되지 않은 상태다. WM엔터테인먼트는 "티켓 환불 등 절차는 주관사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여 공지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2017년 데뷔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새 앨범 '고 라이브'를 발표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내 유명 뮤지션인 오주나(Ozuna)의 신곡 'Eres Top'을 커버한 영상으로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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