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 유성에 사는 5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신천지 신도에 이어 총 16명이 됐다.
이 남성은 유성구 자운대 내 국군의무학교에 근무 중이며,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에 사는 딸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딸은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18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21일과 26일 신성동 개인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았다.
이 남성은 3일 국군의무학교의 자체검사를 받았으며, 4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방문한 개인병원을 이날 중 소독방역한 뒤 폐쇄할 방침이다.
또 이 남성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인 뒤 방역과 폐쇄,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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