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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 신자 1628명 격리해제… 24명은 연락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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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 신자 1628명 격리해제… 24명은 연락 안돼

입력
2020.03.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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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명단 확보해 전체 관리 신자는 1만914명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뉴스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뉴스1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수가 359명 증가한 1만914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24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3일 현재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던 신천지 신자 1,628명은 해제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2일까지 대구에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체 진단 검사는 1만9,636건이다. 이 가운데 일반 시민은 1만2,947명, 신천지 신자는 6,689명이다. 현재까지 신천지 신자 중 확진자는 2,792명이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측으로부터 대구 소재 신자 359명을 추가로 확보해 1만914명을 관리하고 있다. 또 어제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던 53명 중 29명의 소재를 파악했고, 나머지 24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추적에 나서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인원에 대해서도 최대한 외출 자제를 권고하면서 능동 감시 체제를 이어가겠다”며 “신천지 전수조사가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되면 확진자 증가폭이 꺾일 수 있을지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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