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명단 확보해 전체 관리 신자는 1만914명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수가 359명 증가한 1만914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24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3일 현재 신종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던 신천지 신자 1,628명은 해제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2일까지 대구에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체 진단 검사는 1만9,636건이다. 이 가운데 일반 시민은 1만2,947명, 신천지 신자는 6,689명이다. 현재까지 신천지 신자 중 확진자는 2,792명이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측으로부터 대구 소재 신자 359명을 추가로 확보해 1만914명을 관리하고 있다. 또 어제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던 53명 중 29명의 소재를 파악했고, 나머지 24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추적에 나서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인원에 대해서도 최대한 외출 자제를 권고하면서 능동 감시 체제를 이어가겠다”며 “신천지 전수조사가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되면 확진자 증가폭이 꺾일 수 있을지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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