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에서 첫 신천지 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대전시는 신천지 신도로 유성에 사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구지역 코로나19 슈퍼전파자로 지목된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 사는 이 남성의 어머니도 이날 예배에 함께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 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돼 이날 오후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리고 6일 만인 지난 1일 증상이 발현돼 2일 유성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남서을 충남대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검체를 추가 채취해 검사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증상 발현 전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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