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대환이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충격적인(?) IQ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절친 특집으로 가수 왁스, 가수 겸 배우 이기찬, 배우 오대환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오대환은 ‘피고인’, ‘차이나타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에서 명품 악역 연기로 극강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시골 경찰',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예능에서 반전 있는 순수한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호감을 사기도 했다.
이날 오대환은 학창 시절 뜻밖의 이력을 공개해 출연진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는데. 바로 고등학교 때 전교 회장을 했던 것. 그의 이력을 듣고 모두 놀란 반응을 보이자 오대환은 “공부를 잘해서 된 게 아니었다. 약간 인기 투표였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박명수는 “그래도 기본 성적이 깔아주지 않으면 인기가 있어도 안 된다”며 오대환을 한국인 팀의 에이스로 치켜세웠다.
순식간에 한국인 팀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오대환은 할 수 없이 숨겨왔던 IQ를 최초 공개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IQ 테스트를 했었다. 담임 선생님이 우리 반에 돌고래와 친구가 있다 기에 박장대소를 했는데 ‘너야 인마(?)’라며 절 가리켰다. IQ가 88이 나왔다”라며 IQ를 공개해 출연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MC 김용만과 박명수는 “역대 전교 회장 중에 공부를 가장 못 하고 아이큐가 가장 낮다. 하지만 이런 분들이 오히려 잘한다”며 애써 그를 위로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IQ 88의 오대환이 과연 반전의 퀴즈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4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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