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가 아침잠을 확 깨우는 기습 ‘볼 뽀뽀 인사’로 달콤지수를 무한 상승시킨다.
박해진-조보아는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각각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던 중 만난 옆집 여자에게 마음의 진동을 느끼게 된 강산혁 역과 악한 척하려는 옆집 남자의 착한 심성을 알아차리고 주체할 수 없는 떨림 주파수에 응답한 정영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한 지붕 두 주택 동거를 통해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서로를 향한 두근거림을 싹 틔웠다.
3일 오후 박해진-조보아가 ‘애정 부스터’를 풀가동시킨 ‘모닝 뽀뽀’ 현장이 포착돼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강산혁과 정영재가 나란히 함께 라이딩 출근길에 오르는 장면. 특수구조대와 미령 병원으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듯 잠시 자전거를 멈췄고, 자전거에서 내린 정영재는 빠른 걸음으로 달려와 강산혁 볼에 입을 맞춘다.
기습 뽀뽀에 얼어붙은 강산혁과 수줍게 미소 지으며 서둘러 자신의 자전거로 도망치는 정영재의 모습이 심장 떨림을 폭주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박해진과 조보아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맑고, 청량한 커플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신선한 활력을 선사했다”며 “‘깨강정 커플’ 특유의 가슴 설레는 애틋함 뿐만 아니라 반전의 폭풍 전개가 이어질 이번 주 방송 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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