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은 왜 피투성이가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첫 방송됐다. 뜨거운 관심 속에 베일 벗은 ‘아무도 모른다’는 예비 시청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을 만큼 강렬했다.
이런 가운데 3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충격적 엔딩 직후의 차영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차영진은 얼굴 가득 누구의 것인지 모를 붉은 피를 묻힌 채 바닥에 주저앉아 있다.
후배 형사 이재홍(민진웅)이 흔들어도 모를 만큼 넋이 나간 듯한 차영진의 표정을 통해 상당히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사진에서는 곧바로 정신을 차린 듯 일어선 차영진이 붉은 피가 잔뜩 묻은 손으로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옥상에서 서상원과 대치한 차영진이다.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녀의 얼굴과 손에 가득 튄 피는 누구의 것일까, 서상원은 어떻게 됐을까, 서상원은 정말 차영진의 친구를 죽음으로 내몬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인 것일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차영진 그 자체인 김서형은 또 얼마나 막강한 열연을 펼칠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3일 방송에서는 19년 전 친구를 잃은 ‘성흔 연쇄살인 사건’만큼 차영진의 인생을 또 한 번 송두리째 흔들 사건이 발생한다. 김서형은 온몸에 피를 뒤집어쓰는 상황에서도 치열한 집중력으로 열연을 펼쳤다. 현장 스태프 모두 숨죽이며 지켜본 김서형의 열연이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숨막히는 몰입도와 함께 김서형의 피투성이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3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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