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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관악갑 무소속 출마 선언… 3파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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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 관악갑 무소속 출마 선언… 3파전 전망

입력
2020.03.03 10:31
수정
2020.03.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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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성식 의원이 3일 국회 정론관에서 4ㆍ15 총선 관악갑 무소속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김성식 의원이 3일 국회 정론관에서 4ㆍ15 총선 관악갑 무소속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김성식 무소속 의원이 4ㆍ15 총선에서 자신이 재선을 한 서울 관악갑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관악갑은 더불어민주당에선 유기홍 후보의 본선행이 확정된 상태다. 미래통합당 후보는 미정으로, 통합당이 후보를 내면 관악갑 선거는 3파전이 된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21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국정쇄신의 소임을 다하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다들 하루하루가 너무 힘겹다고 말씀하신다.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들의 잘못이 아니다. 더 나빠지는 정치 잘못”이라며 “나쁜 정치, 낡은 정치를 문제해결의 정치로 바꿔 국정쇄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관악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18ㆍ20대 국회에서 일할 수 있었다. 각종 평가에서 거둔 베스트 의정의 자부심은 바로 관악구민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그리고 처음처럼 바르게 소신껏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당권파로 분류됐던 그는 지난달 5일 탈당했다.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관악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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