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위기에 “묵묵히 공관위 결정 기다릴 것”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홍준표 키즈’로 불리는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가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단수추천을 받은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가 공모에도 불구 하고 배현진 후보에 대한 단수 추천은 합리적인 공관위의 결정으로 환영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상대방은 벌써 확정되어 저멀리 달아나고 있는데 우리도 속도를 더 내어 힘드시겠지만 조속히 공천 일정을 마무리 해 주실 것을 간청드린다”고 경남 양산을 공천에 대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홍 전 대표는 공관위가 자신이 출마를 선언한 경남 양산을에 후보자 추가 공모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어차피 코로나19 사태로 선거운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저는 묵묵히 공관위의 합리적인 결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발겼다.
그는 그러면서 “마치 제가 개인적인 욕심으로 양산을에 출마하는 것처럼 비춰 질 때는 억울하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이번 총선과 2022년 대선에서 840만 PK 주민들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한다”며 “오늘도 코로나가 조속히 박멸 되어 국민들이 이 재앙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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