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농협금융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3연임을 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연임 확정 3개월만에 사퇴했다.
3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전날 농협중앙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이 행장은 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농협은행은 이른 시일 내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은행장 선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분간 장승현 수석부행장이 직무 대행을 맡게 됐다.
이 행장 외에도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와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도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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