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 21일로 예정된 ‘2020년 제1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필기시험을 4월로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처다. 신종 코로나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인 데다가 대구ㆍ경북을 포함한 전국 모든 수험생이 서울에 모여 응시하는 등 수험생 안전과 지역사회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결정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수험생과 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응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필기시험 날짜를 이달 중에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에서 볼 수 있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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