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만 2일 하루 5명 숨져 18명으로… 경북도 1명 추가 9명
대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명이 더 숨져 2일 하룻동안 대구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또 경북에서도 이날 오전 1명이 숨져 전국 신종코로나 사망자는 이날 6명이나 증가한 2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전날 13명에서 18명, 경북은 8명에서 9명으로 늘었고 타 지역은 1명(외국인) 변동이 없다.
대구시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28분쯤 79세 여성이 폐렴 증상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정지가 와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숨졌다. 이 여성은 사후 검사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로 밝혀졌다.
또 이날 0시46분쯤 대구가톨릭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던 78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도 숨진 후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경북에서는 경산시에 살던 86세 여성이 2일 오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숨졌다. 이 여성은 고열과 기침, 가래 증상으로 검사결과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지난달 28일 입원했다.
대구=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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