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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협력업체 에스투더블유랩, 35억원 투자 유치

입력
2020.03.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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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위협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신생(스타트업) 기업 에스투더블유랩은 2일 LB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마젤란기술투자로부터 총 3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카이스트의 인터넷 보안 전문가들이 2018년 9월에 설립한 이 업체는 인터넷 범죄와 위협을 추적하고 예측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들은 지난해 이용자 추적이 불가능한 다크웹의 암호화폐 분석을 다룬 논문을 발표했으며 인터폴 행사에 초청을 받아 강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이 업체는 국제 범죄 분석 데이터를 인터폴에 제공하는 공식 협력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서상덕 에스투더블유랩 대표는 “지금까지 정보기관이나 수사기관에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 국내외 주요 보안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해외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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