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권성동 “추미애,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는 수사방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권성동 “추미애,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는 수사방해”

입력
2020.03.02 16:57
0 0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답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정점에 있는 신천지 압수수색을 지시한 이유에 대해 “총력적으로 (신천지 신도) 명단을 구해서 전파 행위를 막아달라는 데 국민 86%가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권성동 미래통합당 의원은 “압수수색은 밀행성이 생명인데 법무부 장관이 수사를 방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치ㆍ외교ㆍ통일ㆍ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신천지 압수수색을 지시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권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장관은 지난달 28일 일선 검찰청에 신천지를 겨냥 “당국의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거부하는 등 불법행위가 있으면 압수수색, 강제수사로 강력 대처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에 권 의원은 “신천지가 코로나 감염을 확산시킨 사실을 부인하는 국민은 없다”면서도 “압수수색은 수사기관이 판단하는 것이고 비밀이 중요한데, 장관이 공개적으로 지시하면 다 증거인멸하고 도망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초기 대응을 잘못한 것을 모면하고 신천지에 잘못을 전가하기 위해 (추 장관이) 압수수색을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추 장관은 “대검도 국민과 같이 (압수수색 지시에) 공감하리라 생각한다”며 “검찰도 이 사태에 엄정하게 대처해 물샐 틈 없이 단단히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